부산시의 시니어 정책과 향후 계획
부산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현실을 반영하여,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개념을 기반으로 하여, 노인 돌봄 강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주거 복지 확대,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고령화 문제를 기회로 전환하려 하고 있습니다.
1.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생활 보장
부산시는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및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 밀착형 마을건강센터, 치매안심센터, 노인치과 주치의제, 노인복지용구종합센터를 설립하여 노인들의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돕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조기 검진 및 예방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인 방문 건강서비스를 확대하여 보다 많은 어르신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노인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부산형 통합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원스톱 통합 돌봄 창구를 운영하여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노인들이 지역 내에서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노인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2.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 창출
부산시는 노인들이 사회적 역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동네 ESG센터’는 노인들이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하여 다양한 제품을 제작하는 자원순환 거점으로, 이를 통해 친환경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1,68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효과도 거두었습니다. 부산시는 이러한 센터를 전 구·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선배시민 사업’을 통해 경험과 지혜를 가진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신체적으로 건강한 고학력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늘봄 장애아동 매니저’ 같은 돌봄 일자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는 노인들의 경제적 자립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 중 하나입니다.
3. 노인 친화적 주거 환경 및 교통 안전 강화
노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 복지 및 교통 환경 개선도 중요한 정책 과제입니다. 부산시는 노인 복지관을 확대 개방하고, 평생교육 인프라를 확충하여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맨발 걷기 좋은 명소를 발굴하고, 파크골프장 같은 생활체육시설을 확대하여 노인의 건강 증진을 돕고 있습니다.
교통 측면에서는 노인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호등 추가 설치 및 보행 안전 시설 강화 등을 통해 노인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시 노인들의 편의를 고려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노인들의 이동성을 보장하여 보다 활발한 사회활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4. 문화·체육·여가 인프라 확충 및 다양화
부산시는 노인들이 활력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 및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하 365 프로젝트’는 365일 노인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여가 복지시설의 연중 개방 및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부산가톨릭대와 협업하여 시니어 복합시설 ‘하하캠퍼스’를 조성하고 있으며, 노인복지관과 노인 교실의 주말 개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또한 ‘하하센터’를 통해 신노년층을 위한 활동 공간을 전국 최초로 모델링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노인복지관과 경로당과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노인들이 자율적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사회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동네 ESG센터’의 확대를 통해 친환경 사회 공헌 활동을 장려하고, 신중년을 위한 생애 재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노인층의 지속적인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5. 향후 과제 및 정책 방향
부산시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현실을 기회로 삼아, 노인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제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 노인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확대
- 신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사회 활동 공간 및 일자리 창출 확대
- 노인 복지관 및 평생교육 인프라 지속 확충
- 안전한 주거 및 교통 환경 개선
- 문화·체육·여가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대 및 고도화
부산시는 노인들이 단순한 복지 대상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노인 친화 행복도시 부산’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세대 간의 조화를 이루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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