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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볼거리

부산광역시 해수욕장

by 갯멧길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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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해수욕장

부산은 바다가 삼면입니다. 서쪽은 낙동강이지만 바다를 접하고 있어서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부산은 남해안과 동해안이 갈라지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다대포는 남해안이지만 송정해수욕장은 동해안에 들어갑니다. 부산에서 유명한 해수욕장을 소개하고, 나머지 작은 해수욕장도 소개해 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은 부산 제1의 해수욕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광안리해수욕장에 많이 기울기는 했지만 역사와 전통을 본다면 단연코 해운대 해수욕장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이 본격적으로 개발이 된 것은 일제강점기 시절 온천이 개발되면서부터입니다. 젊은 분들은 해운대에 무슨 온천이냐는 말이 나올 수 있지만 사실은 해운대 해수욕장은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1970년대 이후 해수욕이 발달하면서 온천은 점점 잊히고 해수욕장으로 더 알려지게 됩니다.

 

 

동백섬에사 바라본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 누리마루

 

웨스턴 조선비치호텔에서 바라본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

 

2024년 현재 부산의 최고의 해수욕장은 단연코 광안리 해수욕장입니다. 그동안 해수욕장으로서 인정 받지 못하고, 늘 해운대에 밀리고, 송도해수욕장에 밀리면서 설움?을 겪은 해수욕장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부산불꽃 축제를 비롯하여 어방 축제, 드론쇼 등 다양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광안대교가 들어서면서 장관을 이룬 곳이기도 합니다. 핫한 음식점과 카페들이 많아 젊은이들이 많은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송정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은 해운대 달맞이 고개를 지나면 나오는 송정에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송정은 소나무 송을 사용하고 있어서 매우 흔한 이름이지만, 부산의 송정은 해수욕장이 함께 있어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강원도 강릉에도 송정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송정 해수욕장은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부산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유명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었습니다. 동해안에 속하며, 모래가 고와서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송도 해수욕장

 

믿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1970-80년대까지만 해도 송도해수욕장은 대한민국 제1의 공설해수욕장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해운대도 송도를 감히 넘보지 못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았던 시절, 결혼을 하면 신혼여행 1번지가 송도해수욕장이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설마설마 하면서 자료를 찾아보니 정말이네요.

 

나중에 더 다루겠지만 송도해수욕장은 1964년 우리나라 최초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최고의 인기를 누렸드랬죠. 지금은 예전 같지 않기 때문에 그 명성을 찾기 힘들어 보이지만 그래서 저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찾는 사람들이 적어서 조용하고 암남공원이 함께 있어서 산책하기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송림공원에서 바라본 송도해수욕장

 

송도거북섬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남항대교와 영도

 

해수욕장 소개란에 있는 1970년대 송도해수욕장 모습

 

 

다대포 해수욕장

 

다대포 해수욕장은 강서구가 부산으로 편입되기 전 부산의 서쪽 끝에 해당되는 외진 곳이었습니다. 낙동강의 하류가 바다와 만나는 곳이 다대포입니다. 보통 하단 낙동강 하구언이 강과 바다의 경계지점이라고 합니다. 다대포는 낙동강의 삼각주 지역으로 많은 모래가 최종적으로 쌓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수심이 얇고 모래가 곱고 많이 해수욕보다는 산책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석양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이 떨어지는 해의 석양을 담기 위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10여 년 전부터 다대포에 낙조분수를 만들고, 산책하기 좋은 대규모 공원작업을 통해 산책하기 좋은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부산도시철도 1호선이 다대포해수욕장까지 연장되어 접근성도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일광 해수욕장

  • 부산시 기장군 일광읍 삼성리 116

기장읍에서 해변도로로 빠지면 일광해수욕장이 나온다. 몇년 전부터 일광이 개발되면서 많은 아파트들이 들어섰다. 여름이 되면 한적한 곳이었지만 점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다.

 

임랑 해수욕장

  •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해안길51

그리 크지 않지만 부산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해수욕장입니다. 고리원자력 발전소가 바로 앞에 있어서.... 흠.... 하여튼 그런 곳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해수욕을 즐기기 위한 곳으로 민박이 발달해 있습니다. 모래가 많지 않고 자갈이 많은 모래라 맨발로 걷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주변 커피숍에서 바다를 조망하며 커피 한잔 추천드립니다.

 

 

 

 

남빈/자갈치 해수욕장

 

지금은 매립되어 사라졌지만 현재 자갈치 시장은 매립 전 검은 자갈이 많은 해수욕장이었습니다. 여기서 '남빈'은 남항을 말합니다. 부산대교(현재는 영도대교)를 중심으로 북쪽은 북빈, 남쪽을 남빈이라 불렀습니다. 

 

1920년대 자갈치 해수욕장 전경

 

위의 이미지 출처와 저작권 정보입니다.

 

출처 링크 : https://gongu.copyright.or.kr/gongu/wrt/wrt/view.do?wrtSn=13159470&menuNo=200018 

title : 1920년대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해수욕장 authr : 한국저작권위원회by site : 공유마당 저작권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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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BY[저작자 표시]

한국저작권위원회 의 "1920년대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해수욕장" 은 CC BY 라이선스로 제공됩니다.

 

 

영도 중리 해수욕장

  • 부산시 영도구 동삼도 632-3

공식적인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여름이 되면 영도 사람들이 은근히 많이 찾는 곳입니다. 현재는 이곳에 '중리노을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부산의 해수욕장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각 해수욕장의 자세한 내용은 후에 더 많은 사진과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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